- 우리나라 주요항로 및 좁은 수로 14개소 대상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여수해협, 비금수도, 가조도수도 등 우리나라 주요해역 14개소에 대해 조류관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류란 조석현상으로 인한 바닷물의 흐름으로 선박의 안전통항 등에 중요한 정보이다.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주요항로 및 좁은 수로를 대상으로 해양사고 발생빈도와 해수의 흐름을 고려하여 조류관측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난구조, 유류오염 확산 등 해상에서 긴급사고 발생 시 활용 가능한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자료를 확보하고자 최신장비로 6개월 이상 조류관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4월부터 11월까지 이를 수행할 계획이다.

  조류관측 장비를 6개월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해저에 설치하고 있지만 식별부이를 해면에 설치하므로 인근을 통항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 장비설치 후 설치위치에 대한 정보는 항행통보에 기재될 예정이며 항행통보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 ‘해양정보포털-항행안전-항행통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동재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주변해역에 대한 높은 정확도의 조류예측정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최신의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